국가별 비자 체류 제도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세금 면제 국가 TOP 5 (2025년 최신 기준)

news-pinecone 2025. 7. 10. 18:18

디지털 노마드가 증가하면서 많은 이들이 단순한 여행이나 체험을 넘어, 합법적으로 세금을 절감하거나 면제받으며 해외에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원격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프리랜서, IT 전문가, 크리에이터, 온라인 사업자들은
현지 소득이 아닌 국외 소득에 대한 과세 여부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2025년 현재, 일부 국가는 외국인 디지털 노마드에게 체류를 허용하면서도 국외 발생 소득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단순한 조세회피처(tax haven)가 아닌, 정식 비자 체계를 기반으로 세금 면제 혜택을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국가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지털 노마드에게 실질적으로 세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장기 체류가 가능한 제도를 갖춘 5개국을 선정하여 세부 조건, 장단점, 거주 적합성 등을 비교해 분석합니다.

 

조지아 비자 체류 제도 – 외국 소득 전면 비과세 + 무비자 1년 체류 가능

세금 정책: 국외 소득 완전 면제 (비거주자 기준)
체류 제도: 무비자 1년 체류 + 거주허가 전환 가능
요건: 183일 이상 체류하지 않으면 자동 비과세
장점: 소득세 부담 없음, 외국인에게 개방된 세무·금융 시스템
단점: 의료 인프라 제한적, 고급 생활환경 부족

조지아는 디지털 노마드에게 매우 유리한 조세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연간 183일 이상 체류하지 않으면 조지아 세법상 비거주자로 분류되어 국외 소득에 대해 전면 비과세됩니다. 게다가 한국인은 무비자로 365일 체류가 가능하고, 필요시 거주허가로 전환하여 장기 체류도 가능합니다. 비과세 외에도, NINO(조지아 세무번호) 없이도 계좌 개설, 계약 체결이 가능하며 프리랜서·온라인 사업자들에게 합법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세금 혜택이 존재하는 몇 안 되는 국가입니다.

 

파나마 비자 체류 제도 – 영구적 영토과세 원칙, 국외 소득 완전 비과세

세금 정책: 국외 소득 완전 비과세 (영토과세 국가)
체류 제도: Friendly Nations 비자, 디지털 노마드 비자
요건: 파나마 내에서 발생하지 않은 수익은 전면 비과세
장점: 합법적 비과세 기반, 장기 체류 후 영주권 가능
단점: 행정 느림, 지역 간 치안 편차 있음

파나마는 전통적인 영토과세 국가로, 파나마 국외에서 발생한 소득은 법적으로 전혀 과세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원칙은 디지털 노마드나 외국 수익 기반 프리랜서에게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한국인은 18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고, 장기 체류를 원할 경우
Friendly Nations 비자 또는 디지털 노마드 비자로 전환할 수 있으며, 향후 영주권 및 시민권으로도 연계할 수 있습니다. 법인을 설립해도 외부 매출만 있다면 법인세도 부과되지 않아, 소득세·법인세 모두에서 부담이 거의 없는 나라입니다.

 

코스타리카 비자 체류 제도 – 디지털 노마드법 도입 후 외부소득 면세 보장

세금 정책: 외국 소득 면세 보장 (디지털 노마드법에 명시)
체류 제도: 디지털 노마드 비자 1년 + 1년 연장
요건: 월 3,000달러 이상 외국 소득 증빙
장점: 국법에 ‘과세 금지’ 명문화, 가족 동반 체류 가능
단점: 비자 처리 지연 사례 있음, 생활비 다소 높음

코스타리카는 2021년 디지털 노마드법(Ley Nómadas Digitales)을 공식 통과시켜, 외국 수익 기반의 체류자에게 소득세 및 세무등록 의무를 면제하는 법적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해당 비자는 1년 체류가 가능하고, 동일 조건 유지 시 1년 연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가족 동반도 허용되며, 외국 수익만 존재할 경우 코스타리카 내 세금 신고나 납부 의무가 없습니다. 이러한 조건은 법률로 보장되므로, 정책 변동에 의한 세금 부담 우려가 적다는 점에서 장기 체류를 희망하는 노마드에게 매력적입니다.

 

세르비아 비자 체류 제도 – 외국인 프리랜서 비과세 적용 범위 확대 중

세금 정책: 일정 소득 이하 외국 소득 비과세 또는 세율 10% 미만
체류 제도: 프리랜서 거주허가, 자영업 비자
요건: 외국 거래내역 증빙, 현지 거주지 등록
장점: EU 인근 국가 중 세율 가장 낮은 편, 체류 갱신 유연
단점: 세법 불확실성, 서류요건 복잡

세르비아는 EU에 가입하지 않은 발칸 국가로, 최근 디지털 노마드와 외국 프리랜서를 유치하기 위한 세금 감면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 일정 소득 이하 외국 프리랜서에게 최대 80% 세금 감면 또는 면제 혜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비자는 자영업 비자 또는 거주허가로 신청할 수 있으며, 프리랜서 계약서, 외국 은행 입금내역, 거주지 증빙 등을 기반으로 체류 허가가 발급됩니다. 행정 절차는 다소 복잡하나, 세금 부담 없는 유럽 장기 체류지로서의 가능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비자 체류 제도 – 2025년 디지털 노마드 비자 도입 확정, 외부소득 전면 비과세

세금 정책: 인도네시아 외부 소득에 대해 전면 비과세 (예정)
체류 제도: 디지털 노마드 비자 (5년 유효, 2025년 하반기 도입)
요건: 연 소득 6만 달러 이상, 인도네시아 외 수익 증명
장점: 비자 1회 발급으로 최대 5년 체류 + 무세금
단점: 비자 시행 초기 혼란 가능성, 물리적 인프라 편차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5년짜리 장기 비자 제도를 공식 도입할 예정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혜택은, 인도네시아 외부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에 대해 전면 비과세를 보장하는 점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비자는 연 소득 6만 달러 이상의 외국인에게 발급되며, 비자 기간 중에는 소득세 신고 및 납부 의무가 면제됩니다. 거주지 주소지와 세무등록은 필요하지만, 실제 과세 대상이 아니므로 5년간 ‘세금 없는 체류’를 합법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발리는 전통적인 디지털 노마드 거점으로, 이미 코워킹 스페이스, 외국인 커뮤니티가 발달돼 있어 세금 혜택이 정식화되면 전 세계 노마드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금 적은 비자 체류 제도 국가

 

세금 면제 비자 체류 제도 국가 비교

국가 비과세 대상 소득 체류 비자 유형 비과세 조건 요약 비고
조지아 국외 소득 무비자+거주허가 연 183일 이하 체류 시 비과세 소득 신고 의무 없음
파나마 국외 소득 전면 디지털 노마드/FN 비자 파나마 외 발생 소득은 법적으로 비과세 법인도 외부소득 무과세
코스타리카 외국 소득 전체 디지털 노마드 비자 월 $3,000 소득 증빙 시, 법에 의해 면세 가족 동반 체류 허용
세르비아 일정 외국 소득 프리랜서 비자 세율 0~10% 이하, 일부 면제 적용 가능 행정 복잡, EU 인접
인도네시아 해외 발생 소득 전체 디지털 노마드 비자(예정) 연 $60,000 이상 + 해외 발생 증빙 5년 연속 무세 체류 가능
 

 

'소득은 해외에서, 세금은 제로'가 가능한 합법적 비자 체류 제도 국가

디지털 노마드에게 가장 매력적인 국가는 비단 비자가 나오는 것뿐만 아니라 소득 또한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합법적 세금의 부담까지 적은 나라입니다.

2025년 현재, 조지아와 파나마는 이미 정착된 제도를 운영 중이고, 코스타리카·세르비아·인도네시아는 정책 정비와 실행을 병행하며 실질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세금 부담에서 자유롭기만 한 것이 아니라 체류 조건, 연장 가능성, 생활비 수준까지 고려했을 때 디지털 노마드뿐 아니라 장기 거주를 고려하는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온라인 사업자들에게 가장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거주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현실적인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