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후 전 세계 신규 디지털 노마드 비자 체류 제도 도입 예정국(2025년 최신 기준)

세계적으로 많은 근로자들의 근무 체제가 재택 및 원격 근무로 전환되어 입국 제도마저도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부터 급속도로 확대된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2025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제도화, 법제화의 흐름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제는 관광, 노동, 투자와는 완전히 다른 독립된 체류 유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인재 유입, 외화 확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소득 원격 근무자를 장기 체류자로 유치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신설 또는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 이후에는 신규 국가의 디지털 노마드 비자 도입이 다수 예정되어 있어, 원격 근무 기반의 해외 장기 체류를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지금이 정보를 선점할 최고의 시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이후 도입 예정이거나 입법 절차를 마친 디지털 노마드 비자 정책을 소개하며, 각국의 도입 배경, 체류 조건, 신청 요건, 실제 발효 시기 등을 총망라해 안내드립니다.

 

대한민국 – 디지털 노마드 시범 비자 체류 제도 2025년 하반기 도입 목표

2025년 중순까지 법제화 예정, 외교부+법무부 공동 검토 중

대한민국 역시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노마드 비자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으며, 2025년 중반을 목표로 ‘K-노마드 비자(가칭)’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류 기간: 1년 + 1년 연장 가능 (예정)

소득 요건: 연소득 5,000만 원 이상 (계획안 기준)

기타 요건: 소속 기업 증명 또는 프리랜서 계약 필요

가족 동반: 배우자와 자녀 동반 허용 예정

해당 비자는 국내 관광소비 확대 및 지방 체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비자 신청자는 서울·부산 등 도심이 아닌 지역 체류 시세제 혜택이나 생활비 보조 등 인센티브 부여도 검토 중입니다.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2025년 3분기 중 시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도네시아 – 5년 디지털 노마드 비자 체류 제도 발표, 시행 임박

2024년 4분기 공식 발표, 2025년 하반기 시행 예정

인도네시아는 오랫동안 ‘발리 디지털 노마드 천국’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 체류자들은 관광비자 연장 또는 사회문화 비자에 의존해 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정식 디지털 노마드 비자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비자 유형: 디지털 노마드 전용 장기 체류 비자

체류 기간: 최대 5년

소득 요건: 연소득 USD 60,000 이상

세금: 해외 소득은 인도네시아 내 과세 대상 제외

신청 방식: 온라인 사전등록 + 인도네시아 이민국 인증

이 비자는 거주지는 인도네시아에 두되, 외화 소득은 해외에서 발생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장 5년간 거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현재는 입법 최종 검토 단계에 있어 2025년 중반~하반기 중 정식 시행될 예정입니다.

 

일본 – 아시아 최초의 디지털 노마드 비자 체류 제도 입법 완료

2024년 말 입법 완료, 2025년 시행 예정

일본은 그동안 장기 체류에 있어 외국인에게는 까다로운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2024년 12월,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이 공식적으로 디지털 노마드 비자 제도 도입을 법제화하며, 2025년부터 시범 발급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대상 국가: OECD + G7 국가 국적자 (한국 포함)

체류 기간: 최대 6개월 (연장 불가, 재신청 가능)

소득 요건: 연소득 약 10만 달러 이상 (1,300만 엔 기준)

보험 요건: 해외 건강보험 가입 필수

업무 형태: 고용 또는 프리랜서 모두 가능

비자 발급 후 일본 내 거주지 등록은 필수이며, 재류카드 발급과 주소지 등록 없이도 거주가 가능하도록 행정 간소화가 병행될 예정입니다. 단, 가족 동반은 현재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고, 관광 체류와 유사한 성격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탈리아 – 기존 자영업 비자와 별개로 디지털 노마드 비자 체류 제도 신설

2022년 법안 통과 → 시행 지연 → 2025년 시행 전망

이탈리아는 이미 2022년 디지털 노마드 비자 입법을 통과시켰지만, 구체적인 시행령이 마련되지 않아 2023~2024년 동안 실질적 발급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 내무부는 2025년 내 공식 시행을 확정 지은 바 있습니다.

체류 기간: 1년 + 갱신 가능

소득 요건: 연소득 약 EUR 28,000 이상 (최저임금 1.5배)

업무 요건: 외국 법인 소속 or 계약 프리랜서

기타: 이탈리아 현지 주소지 필요, 건강보험 필수

해당 비자는 기존 ‘자영업 비자’보다 심사 기준은 간소화하면서, 원격 근무에 특화된 별도 카테고리로 발급되며, 신청 시 이탈리아 대사관을 거치거나 현지 스폰서 없이도 온라인 신청 중심으로 설계될 예정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 아프리카 최초 디지털 노마드 비자 체류 제도 도입 확정

2024년 발표, 2025년 하반기 정식 발효 예정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디지털 노마드 비자 도입을 공식 발표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 정식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체류 기간: 1년 + 연장 가능

소득 요건: 월 USD 3,000 이상 소득 증빙

신청 방식: 온라인 + 현지 이민국 등록

세금: 거주기간 183일 초과 시 세금 신고 필요

남아공은 이미 다국적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으며,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 등 일부 도시는 디지털 인프라가 안정적인 편으로 평가됩니다. 이 비자 도입으로 남아공은 노마드족의 새로운 대륙 루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리스 – 디지털 노마드 임시 허가 → 정식 비자 체류 제도로 전환 예정

2021년 임시 비자 프로그램 시행 → 2025년 정식 영구제화 예정

그리스는 2021년부터 임시 디지털 노마드 체류 허가를 운영해왔으나 그간의 성공적인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정식 디지털 노마드 비자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체류 기간: 12개월 + 1회 연장 가능

소득 요건: 월 EUR 3,500 이상

특이사항: 동반 가족 포함 시 추가 소득 요건 존재

비자 전환 가능성: 영주권 또는 장기 거주허가로의 연장도 계획 중

그리스는 유럽연합(EU) 소속국이면서도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생활 만족도가 높아, 유럽 내 노마드 최적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5년은 디지털 노마드 비자 체류 제도로 새로운 '국경 개방의 해'

2025년 이후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단순한 체류 허가를 넘어서 노마드를 경제 유입원으로 적극 환영하는 국가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가	시행 예정 시기	체류 기간	소득 요건	주요 특징
대한민국	2025년 중반	1년 + 1년	연 5,000만 원 이상	지역 체류 유도형, 가족 동반 가능
인도네시아	2025년 하반기	5년	연 USD 60,000 이상	해외소득 비과세, 발리 장기 거주 가능
일본	2025년 상반기	6개월	연 USD 100,000 이상	재류카드 미발급, 비연장 단기 체류용
이탈리아	2025년 내	1년 + 연장	연 EUR 28,000 이상	기존 자영업자 비자와 별도 분류
남아공	2025년 하반기	1년	월 USD 3,000 이상	아프리카 최초 디지털 노마드 비자
그리스	2025년 초반	1년 + 연장	월 EUR 3,500 이상	정식 비자 체계로 전환, 유럽 장기 체류 유리

 

디지털 노마드는 이제 더 이상 변칙 체류자가 아닌, 각국이 적극 유치하고자 하는 ‘공식 체류자격자’로 인정받는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2025년 이후, 디지털 노마드 비자의 도입은 더 많은 선택지와 혜택을 제공하는 경쟁의 장이 될 것이며, 노마드족에게는 지금이야말로 법적 안정성과 세금 계획까지 고려해 정착 국가를 선택할 절호의 시기입니다.

이 글이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